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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원에 들어온 이유
    일을 새롭게 직장을 새롭게 2019. 7. 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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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을 졸업하고 ROTC로 군 복무를 한 후에 바로 대우전자에 입사를 했다. 그곳에서는 정말로 일이 많았다. 대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었지만 등록금을 낼 돈도 없었다. 장인어른께서 나를 처음 만나 하시는 말씀이 자넨 공부를 해야겠네. 대학원에 입학해서 공부를 계속하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컨설팅 회사로 옮기게 되고 컨설팅 회사에서는 나를 해외에서 일하게 만들었다. 필리핀, 남미, 인도네시아 등.. 여러 곳에서 일을 했다. 그러나 항상 배우는 것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몇 년 전에 방송통신대 경영 대학원에 원서를 냈는데 낙방을 했다. 이런 .. 이것도 쉽게 되는 일은 아니구나 싶었다. 다시 한번 도전하자 싶어서 작년 말에 원서를 다시 냈는데.. 서류 전형은 합격했으나 면접에서 다시 낙방을 했다. 나이 먹으니 학교에서도 나를 싫어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추가 합격이라고 한다. 살면서 추가 합격도 하게 된다.

    [왜 공부를 다시 하려고 하는가?]

    1. 우선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나름대로 혼자서 열심히 책도 읽고 공부하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공부라는 것은 시험도 치르고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좋은 방법은 학교에 다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2. 학위 욕심도 들었다. 요즘 학사학위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나이 들어서 그게 뭐 필요하냐고 하지만 누군가 말하지 않던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 포스코 인재 창조원에서 일할 때 동년배의 한 분이 박사학위를 받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 저분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3. 노후 대비책이 필요했다. 나는 현재의 직장에 만족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현 직장에 머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만이 아시겠지만. 그래서 나이 들어서도 뭔가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공부다. 결국 내 주특기인 개선 전문가로 살아가려면 공부를 하는 것이 살아남는 비결인 것이다.

    [왜 방송통신대 MBA 과정을 선택했는가?]

    1. 우선 등록금이 저렴했다. 다른 MBA 대학원은 엄청난 등록금이 들었다. 한 학기에 팔백만 원 정도 하는 곳도 있었다. 정말로 등록금이 다양했다. 현재 직장에서 월급을 받지만 그 정도 등록금은 부담스러웠다.

    2.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오로지 방송만으로도 공부가 가능하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매주 토요일 출석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오기로 일반 대학원에라도 가려고 했었다. 그곳에서는 무조건 오라고 했다. 하지만 매주 출석을 해야만 했다.

    3. 여러 사람을 사귈 수 있다. 방송 통신대는 많은 학생을 뽑는다. 그러다 보니 쉽게 인맥이 만들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예로 이번에 입학한 동기 중에 ERP 회사에 다니는 분이 있어서 그분 도움으로 그 회사의 ERP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분도 우리 같은 고객을 찾을 수 있었지만 우리 또한 좋은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4. 국립대이며 교육 품질이 보장된다. 중요한 사항이다. 훌륭한 과정을 가지고 있다. 교수님들 또한 뛰어 나신 분들이다. 그러니 가장 저렴하고 가장 좋은 품질을 가진 학교인 것이다.

    [향후 공부 목표는?]

    1. 우선 공부를 계속하려고 한다. 박사과정이야 쉽지 않겠지만 계획은 계속하려고 마음먹는다.

    2. 전공은 간단하게 결정을 했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분야를 계속 공부하려고 한다. 생산 개선 전문가로서 벽돌 한 장을 더 올린다 생각하고 공부에 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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