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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큰 언니를 보내고 너무 가슴 아파하기에 헌정시를 지어서 주었다. 그랬더니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가족을 잃는 슬픔이 누구에게나 있지만 특별히 존경하고 좋아하던 가족을 잃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영란 큰언니께”
당신은 늘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마음을, 시간을, 따뜻한 말을
그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건네며
스스로는 비워내는 쪽을 택하셨죠고요한 미소 속엔
감추어진 무게가 있었음을
이제야, 우리 모두가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당신은
도움이 필요할 때조차
피해를 줄까 염려하던
진정한 어른이셨습니다우리 곁에 머물던 시간,
그 모든 날이 은혜였습니다
그 이름을 부르면
가슴 한 켠이 따스해집니다큰언니,
당신의 그 넉넉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당신도 돌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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