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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좀더 하려고 합니다.믿음가지고 살아갑니다. 2026. 3. 18. 07:02
[에스더서의 드라마틱한 전개: 위기에서 승리로]
1. 숨겨진 신분과 왕비의 탄생 에스더는 바사(페르시아) 제국에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의 후손이었습니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사촌 오빠 모르드개의 손에 자란 가냘픈 처녀였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제국의 왕비로 간택됩니다. 이때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유대인 신분을 숨기라고 조언하는데, 이는 훗날 거대한 반전의 열쇠가 됩니다.

머르드개의 강력한 비타협정신 2. 하만의 음모: 제국에 몰아친 학살의 그림자 당시 바사 제국의 2인자였던 하만은 안하무인의 권력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유대인 모르드개에게 분노하여, 제국 내의 모든 유대인을 한날한시에 몰살하려는 무서운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왕을 속여 유대인 학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게 했고, 죽음의 날짜를 정하기 위해 제비(푸르)를 뽑았습니다.
3. 죽으면 죽으리이다: 목숨을 건 잔치 민족이 멸절될 위기 앞에서 에스더는 왕비라는 안락한 자리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3일간 밤낮으로 금식하며 생명을 건 결단을 내립니다. 당시 법으로는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나가는 자는 사형이었지만, 그녀는 왕 앞에 나아가 목숨을 건 두 번의 잔치를 엽니다. 지혜로운 에스더는 잔치 자리에서 하만의 음모를 낱낱이 밝히며 자신이 바로 그 죽게 된 유대 민족임을 고백합니다.
4. 역전의 결말: 부림절의 탄생 아하수에로 왕은 크게 분노하여 유대인을 죽이려던 하만을 오히려 그가 세운 높은 장대에 매달아 처형합니다. 유대인을 말살하려던 날은 오히려 유대인이 승리하는 날로 바뀌었고, 절망의 눈물은 환희의 웃음으로 변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슬픔이 기쁨으로 변한 날, 부림절의 시작입니다.
[에스더와 바사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
1. 은혜를 잊은 시대, 신뢰의 파산 과거 바사 제국의 왕들은 유대 민족에게 파격적인 관용과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 후손들이 서로를 향해 미사일을 겨누는 현실은, 아무리 깊은 은혜의 역사도 정치적 이익과 눈앞의 갈등 앞에서는 쉽게 잊힐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베푼 호의가 당연한 권리로 치부되거나, 오히려 원수로 돌아오는 비정한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반복되는 인류의 비극입니다.
2. 침묵하지 않는 용기: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에스더의 사촌 모르드개는 왕비가 된 에스더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왕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오늘날 우리도 조직이나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을 때,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침묵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용기가 공동체를 살린다는 진리를 에스더는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3.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반전 (인과응보)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모든 상황이 절묘하게 역전됩니다. 유대인을 죽이려던 하만이 자기가 세운 장대에 매달리는 장면은, 악한 꾀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간다는 준엄한 법칙을 상정합니다. 누군가를 음해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곤경에 빠뜨리는 행위는 결국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4. 관용이 만드는 제국의 품격 바사 제국이 당대 최고의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정복지의 문화를 존중하는 관용(Tolerance)에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나 기업 경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를 압박하고 멸절시키려는 태도보다는, 포용하고 기회를 주는 고레스와 아하수에로의 리더십이 결국 더 큰 번영을 가져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은 한 여인의 진심 어린 호소에 귀를 기울였고, 간신의 음모로부터 은혜를 입은 민족을 끝까지 보호했습니다. 하지만 수천 년이 흐른 지금, 그 은혜의 현장이었던 이란의 땅에서 왜 다시금 증오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것일까요? 에스더의 용기와 왕의 결단이 보여주었던 그 신뢰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국제 정세에 던지는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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