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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퇴직 D-Day를 준비하며: 내가 다시 펜을 든 이유은퇴를 준비합니다. 2025. 12. 15. 07:51728x90반응형SMALL
어느덧 한 회사의 '부*장'이라는 무거운 직함을 단 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주 사장님께 업무 보고를 하고, 치열한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을 짜는 것이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현역은 없다는 것을 압니다.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저 또한 저만의 새로운 길을 가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저의 **'퇴직 준비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해 보려 합니다.
막연한 불안함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처음 '퇴직'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매일 출근하던 곳이 없어지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경제적인 부분은 충분히 대비가 되었나?"
이 불안을 잠재우는 유일한 방법은 **'공부'**와 **'실행'**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 트랙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현실적인 재무 준비입니다. 최근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점검하고, 퇴직 후 현금 흐름을 어떻게 만들지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있습니다. 금융기관 상담을 받고 자료를 찾으며 알게 된, 직장인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퇴직연금의 디테일'들을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려 합니다.
두 번째는 내면을 채우는 지적 준비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회사에서는 결재 서류를 검토하는 부*장이지만, 학교에서는 셰익스피어와 낭만주의 시를 읽으며 단어 하나에 끙끙 앓는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이 배움의 과정이 은퇴 후 저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 줄지 기대가 됩니다.기록, 그리고 새로운 소통
지금까지 구글 드라이브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업무 자료들이 저의 '직장 생활'을 증명했다면, 앞으로 이 블로그에 쌓일 글들은 저의 **'인생 2막'**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를 지나고 계신 분들, 혹은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싶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저의 서툰 준비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팁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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