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군복을 보며..

 몇년동안 비워두었던 부산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는 주말마다.. 집정리를 한다. 이 박스 저박스를 비워가며 정리를 하는데 오래전에 처박아두었던 군복이 나온다. 나는 이 군복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군인이었던 시절은 참으로 젊었던 시절이다. 이 산 저 산을 누비기도 했는데.. 군화를 보니 그 생각이 더 난다.

강원도의 어느 골짜기에서 정말로 열정을 가지고 복무를 했다. 교육장교라는 보직을 가지고 ..

오늘은 그때의 군복을 바라보며 잠시라도 그때를 회상해 보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러한 시간들이 영상처럼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