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준비합니다.

12화: 멈추지 않는 도전, 나의 2026년은 '데이터'다

파이썬 공장 2025. 12.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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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나의 연례행사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문턱을 넘는 것을 즐겨왔다. 아니, 그것은 안주하지 않으려는 나의 생존 방식이자 경영 철학이었다.

경영의 본질을 꿰뚫기 위해 시작했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MBA를 시작으로, 제조업 현장의 언어를 이해하고 리드하기 위해 땀 흘려 취득한 품질경영기사산업안전기사. 그리고 경영과 기술을 넘어 인문학적 통찰을 얻고자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문학을 탐독했던 영어영문학과 과정까지.

이제 영문학과 졸업을 목전에 두고, 나는 또다시 가슴 뛰는 '다음(Next)'을 찾고 있었다.

파이썬(Python), 그리고 확실한 '타이틀'의 필요성

최근 나의 시선을 끈 것은 코딩, 그중에서도 **'파이썬(Python)'**이었다. 세상이 디지털로 재편되는 지금, 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새로운 세상의 문법을 익히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단순히 취미로 코딩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안다. 구체적인 목표와 마감기한이 없으면, 바쁜 업무를 핑계로 흐지부지될 것이 뻔하다. MBA 학위가 그랬고, 기사 자격증들이 그랬듯, 나에게는 나를 강하게 묶어두고 채찍질할 확실한 **'타이틀'**이 필요했다.

그래서 결정했다. 나의 다섯 번째 도전 과제는 바로 **'빅데이터 분석기사'**다.

2026년 사업계획의 '엔진'을 달다

며칠 전 마무리한 2026년도 사업계획서. 이 계획이 종이 위의 글자로 남지 않으려면, 실행하는 사람의 머리와 심장이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제조업 현장에서 품질과 안전은 이제 데이터로 증명된다. 내가 먼저 데이터 분석을 이해하고 파이썬을 다룰 줄 알아야, 우리 회사가 '감(感)'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다. 부*장인 내가 시험공부를 한다는 것. 이것은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2026년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치열한 **러닝메이트(Running Mate)**를 자처하는 일이다.

책을 기다리며

쉽지 않은 길임을 안다. 인문학을 공부하던 머리로 다시금 통계와 알고리즘, 복잡한 코드를 받아들여야 하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도전할 가치가 있다.

방금 수험서를 주문했다. 내일이면 도착할 그 책이, 나의 2026년을 여는 첫 번째 열쇠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나는 또 한 번 배우고 성장할 것이다. 나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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